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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덮친 대구지방국세청…'국세업무 차질' 우려
  • 작성자 세무그룹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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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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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산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탑승한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증하면서 대구지방국세청과 산하 세무서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관할하는 대구지방국세청 및 산하 세무서 직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금요일(21일) 대구지방국세청 산하 A세무서 직원 22명이 자가격리 조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마했던 일이 터지자 대구지방국세청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지난 15일(토) A세무서 직원의 결혼식이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슈퍼전파자'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퀸벨호텔에서 진행됐는데 A세무서 동료 직원 2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서 직원의 결혼식은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대 등이 달라 당시 결혼식에 참석했던 다른 하객들의 경우 자가격리 대상으로 공식 통보받지는 않았지만 대구지방국세청은 선제대응 차원에서 결혼식에 참석했던 직원들을 즉각 자가격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한 뒤 14일 잠복기 이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달 말 소속 세무서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것이 대구지방국세청의 설명이다.  

이 소식은 A세무서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전언이다. 해당 세무서는 대민업무 담당 직원들만 착용하던 마스크를 전 직원이 착용하도록 방침을 바꾸는 한편 구내식당이 붐비지 않도록 과별로 시간대를 조정해 식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마주보고 하는 식사를 금지, 구내식당 내에서도 서로 떨어져 앉아 식사를 하도록 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했고 세무서 입구에는 발열체크를 하는 동시에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일시 폐지해 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을 자제토록 했다.

문제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해당 세무서 뿐 아니라 대구지방국세청을 비롯한 타 세무서에도 자가격리 대상이나 확진자가 생길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만약 대구지방국세청과 산하 세무서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지역에 미칠 파장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다. 당장 3월 법인세 신고부터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만 법인세 신고의 경우 거의 전자신고인가 주류인데다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하기 때문에 일선 세무서가 폐쇄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는 분석.

하지만 이 사태가 2~3개월 지속되는 와중에 일선 세무서가 폐쇄되는 일이 생긴다면 4월 예정된 '2020년 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5월 장려금 신청, 종합소득세 신고 때는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장려금과 종합소득세의 경우 1년 중 세무서 민원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다.

이에 대구지방국세청은 일선 현장에 얼굴 대부분을 덮을 수 있는 안면보호마스크를 배부하고 직원들에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구지방국세청사 건물 근무자들의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차원에서 개인차량으로 출퇴근을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관할하는 청사관리소에 공공기관 차량 2부제 해제를 수차례 건의, 당장 24일부터 적용키로 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외부인들이 많이 몰리는 '납세자의 날(3월3일)' 행사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대구지방국세청과 산하 세무서 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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